커다란 해바라기 위에서 천사가 된 영희를 그렸다. 꿈이었지만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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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가서 내 손바닥 보다도 더 큰 물고기를 다섯마리나 잡았다. 집에 가져가고 싶었지만 엄마 물고기가 슬플까봐 놓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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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서 밖에 나가 은철이랑 나는 방패연을 날리고 내동생 선아는 눈사람을 만들었다. 은철이 방패연이 더 높이 날아서 약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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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철이네 누나가 시집을 갔다. 늦지 않게 구경하려고 마구 뛰어갔다. 빨간 연지 곤지 찍은 누나가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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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자

그대 마음의 눈녹지 않는 그늘 한 쪽은

나도 함께 아파하며 바라보고 있지만

그대여 우리가 아직도 아픔 속에 있을 수는 없다

슬픔만을 말하지 말자

돌아서면 혼자 우는 그대 눈물을 우리도 알지만

머나먼 길 홀로 가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눈물로 가는 길 피 흘리며 가야 하는 길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밤도 가고 있는지

그대여 알고 있지 않은가

벗이여 고개를 들자

머리를 흔들고 우리 서로 언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서 가자

그대여 아직도 절망이라고만 말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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