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1911년 사진에는 계단이 묻히고 문 밖이 안과 같은 높이로 돋구어졌다. (아래)현재 돈화문 모습. 복원이라고 해 놓았지만 어딘지 마무리가 덜 된 듯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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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 가는 길.돈화문 뒤로 응봉이.응봉 너머로 북한산이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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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일제시대 '창경원'동물원. 조선의 왕과 왕조 문화를 원숭이 구경하듯 보게 유도했던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을 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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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태양은 훨씬 더 뜨거웠고

인생은 훨씬 더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마른 잎을 갈퀴로 긁어모으고 있습니다.

나는 그 나날들을 잊을 수 없어,,,,,,,

마른 잎을 갈퀴로 긁어모으고 있습니다.

모든 추억도 또 모든 뉘우침도 함께

북풍은 그 모든 것을 싣고 가느니

망각의 춥고 추운 밤 저편으로

나는 그 모든 것을 잊으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불러준 그 노랫소리

그건 우리 마음 그대로의 노래였고

당신은 나를 사랑했고 나는 당신을 사랑했고

우리 둘은 언제나 함께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남 몰래 소리도 없이

사랑하는 이들을 갈라놓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는 연인들의 모래에 남긴 발자취를

물결이 지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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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8 17: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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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다가 오늘 하루도 마지막날처럼 지나간다.

너를 기다리다가 사랑도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바람은 불고 강물은 흐르고 어느새 강변의 불빛마저 꺼져버린 뒤

너를 기다리다가 열차는 또다시 내 가슴 위로 소리 없이 지나갔다.

우리가 만남이라고 불렀던 첫눈 내리는 강변역에서

내가 아직도 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나의 운명보다

언제나 너의 운명을 슬퍼하기 때문이다.

그 언젠가 겨울산에서 저녁별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우리가 사랑이라고 불렀던 바람 부는 강변역에서

나는 오늘도 우리가 물결처럼 다시 만나야 할 날들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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