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야 책이랑 거리가 멀고,
시아버지야 기독교 서적을 주로 읽으시는데 저야 무신론자고.
아버지께 책을 선물한다니 무지하게 부럽습니다.
음... 제가 책을 고른 기준은... 아버지께 이런 책 선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것입니다.
트루먼 대통령, 솔로몬 왕, 콜럼버스, 링컨 대통령... 아버님께 친근하게 여겨질 위인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하루만에 다 만났다면... 그 깨달음은 무엇일까요?
다만 실직한 사람이 주인공이라 아버님께서 쓸쓸하게 여기실지도.
비슷하면서 다른 책.
인생을 살면서 스쳐간 사람들을 천국에서 만났을 때 우리 인생은 어떻게 회고될까요?
다만 상이군인의 죽음 이후이므로 오히려 젊을 때 읽어야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님도 존 버닝햄 좋아하시죠?
다른 분께도 추천한 적 있는 책인데,
로드무비님의 포토리뷰를 보면 님도 반하실 겁니다.
황혼기를 앞두고 오히려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