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유가 궁금하다. 뭔가 이곳과는 다른 것이 있으리라. 그래서 읽은 두 권의 책.

 

 

 

 

 

 

 

 

 

 

 

 

 

 

이 책은 치앙마이를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한 안내서가 되겠다. 주로 먹거리, 즐길거리 등 전형적인 소비지향적 여행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태국관광청 추천 도서'라고 쓰여 있듯, 정보는 알차지만.... 좀 내 취향은 아니다. 내게는 너무나 과한 정보다.

 

 

 

 

 

 

 

 

 

 

 

 

 

 

치앙마이에서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라 조분조분하고 정겹다. <치앙마이를 가장 멋지게...>가 피상적으로 읽히는 반면(이런류 안내서는 여행후에야 눈에 더 잘 들어온다.), 이 책은 굳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지명 따위가 머리에 쉽게 입력된다. 공부도 스토리가 있어야 이해가 빠르고 길게 간다. 치앙마이로 여행가기 전 예습 서적으로 알맞다. 꿈을 꾸게 하고 설레게 한다. 이런 좋은 책은 새 책을 구입해야 저자에게 도움이 되는 건데..... 중고책으로 산 게 좀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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