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할 때마다 따라오는 거래명세서, 그냥 쓰레기로 버리다가 어느날 드디어 용도를 발견했다. 거실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과자부스러기를 꼭꼭 찍어주면 청소기 한번 돌리는 효과를 발휘한다, 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나의 게으름도 쓸 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건 덤이다.ㅎㅎㅎ
눈쌀 찌푸리지 마시길...'살림'이 별거던가. 제 가치를 살려내는 것이 '살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