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만든 도자기가 드디어 나왔다. 세 차례에 걸쳐 도자기 연수를 받으며 내린 결론이란, 도자기를 빚는 게 그리 재밌지 않다는 것이다. 이걸 깨닫기 위해 세 번이나 연수를 받았다니...그것도 기초만. 기초가 잘 다져지지도 않는데 그래도 또 도자기 빚겠다고 덤빌지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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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은 이름의 이니셜인 ㄱ, ㅅ, ㅈ 을 새겨 넣었다. 이웃 사촌인 ㄱ,ㅅ,ㅈ 에게 주려고 만들었다. 내게는 사진만 남는 셈이지만 주인을 찾아주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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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선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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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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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놀음+ 장난=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