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겨레신문)

 

핀란드 전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의 기사는 읽으면 읽을수록 한숨이 깊어진다, 부러워서. 이 분이 대통령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는 '집에서 쓰는 다리미를 가져와 직접 옷을 다려'입고, 호텔 미용사를 보냈더니 "머리 손질은 내가 한다"며 거절했다는 '평범한 행동'이 그 어떤 행동보다도 비범하게 보인다. '2000년 50%를 조금 웃도는 지지율로 당선됐지만 퇴임할 때 지지도는 80%에 달했'으며 이런 인기는 그의 별명인 '무민 마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무민 마마란,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눠주는 엄마라는 뜻이라고 한다. 남의 나라 얘기지만 부럽기 그지없다.

 

"모든 지도자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합니다. 용기가 있어야 하고 또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리더는 스스로 변화를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리더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654197.html

 

 

수수한 헤어스타일의 위 사진을 보고있자니 권양숙여사의 옷자락사진이 떠오른다.

 

 

 

안자락이 너덜너덜해진 옷을 입는 영부인을 두었던 시절이 새삼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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