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에서 읽은 서평 한 토막을 옮겨본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43525.html
문제는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지금도 여전히 한국은 “세계 5위”의 입양국이라는 점이다. 지은이는 그 이유로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더불어 한국 정부의 이상한 지원정책을 이유로 든다. “미혼모가 아이를 기를 경우 어머니의 나이에 따라 매달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를 지원받지만, 아이를 임시로 양육하는 가정위탁의 경우 매달 40만~50만원을 지원금으로 받고 고아원은 아동 1인당 105만원을 지원받는다.”(실제로 2013년 현재 만 24살 이하 한부모 가족에게 지원하는 금액은 월 15만원으로 분유값과 기저귀값도 안 되는 수준이다.) 정부마저도 미혼모에게 입양이나 고아원 위탁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