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용산참사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책 뒷표지에 있는 소설가 김연수의 글을 옮겨본다.

 

'시공업체와 용역들과 경찰청장과 서울시장과 대통령과 총리와 검사와 판사 들은 죽은 철거민들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았다....철거민들도 사람이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한 권의 책까지 만들었다....사람이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야만 하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아니, 증명해도 믿지 않는 나라에 살고 있다. 하지만 믿든 믿지 않든, 사람은 사람이다...'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야만 하는 나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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