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융제국, 홍콩 - 쓰러지지 않는 홍콩의 금융강국 전략
최광해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이 책을 읽었다고도, 읽지 않았다고도 할 수 없을 정도로만 읽었고 딱 그 정도만 이해했다.
금융...이 분야는 내 관심 분야가 아니어서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사실 제대로 읽기조차 힘들다, 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읽는 내내 은행에 근무하는 조카에게나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충이나마 이 책을 본 것은, 지난 연휴 때 읽을 책이 별로 없었다는 점과 그간 구입해놓고 읽지 않은 책 중에 이 책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이해한 이 책의 요점은,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나일론콩(Nylonkong; 뉴욕과 런던, 홍콩을 한데 이르는 말)’이라는 칭호가 상징하는 것처럼 금융계에서 홍콩의 위상을 인정해야 하고, 우리나라도 홍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클릭하면 된다.
http://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1122913328046466
금융에 관한 골치아픈(?) 내용과 더불어 홍콩 생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초등학생인 아들과 게임을 둘러싼 숨바꼭질, 홍콩 지하철의 합리적인 운영 체계, 우리나라 저출산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가사도우미를 수입하는 문제 등...한번쯤 생각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