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의 냄새가 물씬 묻어나는 책이다. 채워지지 않는 욕망에 대한 목마름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읽고나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책이다. 묘한 매력이 있는 불편함이다. 

 

 

   

 

 

참으로 밋밋한 기행문이다. 수면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덕분에 며칠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사진과 글, 모두를 잘하기는 무척 힘든 일인 것 같다.  

 

 

 

홈플러스에서 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기에 구입하게 되었다. 25달러짜리 하드커버인데....여기 알라딘을 검색해보니 절판되었다고 한다. 그 절판된 책이 우리 동네 홈플러스에서는 헐값에 팔리고 있다.먼지를 뒤집어 써가며... 미국인이며 유태인인 저자가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중동 문화권을 여행하는 기행문이다. 이란,레바논,시리아,이라크를 여행한 글이다. 오지 탐험보다도 더 모험적이다. VOA를 들을 때마다 나오는 이란 핵관련 뉴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핵을 바라보는 이란인들의 생각과 현 이란 정권이 노리는 노림수등을 이해할 수 있었다.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사전을 찾아가며 읽느라고 겨우 이란편을 읽었을 뿐이다. 빨리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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