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
천진 지음, 현현 엮음 / 불광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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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쪽.  티벳 밀교 수행에는 다음과 같은 관상법이 있다. 

"숨을 들이 쉴 때마다 세상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이 검은 연기로 내 안으로 들어오고, 숨을 내 쉴 때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자비스럽고 평온한 에너지가 흰빛으로 나간다." 

114.  상대방이 화를 내면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 것인가? 화를 화로 되돌려주지 말고 연민심과 자비심으로 바꾸어서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늘 맑은 기운만 받아들이고 탁한 기운은 내 보내려는 사고는, 다른 사람에게서 자비와 사랑의 에너지는 착취하면서 자신은 세상에 도움이 안되는 생각들만 쏟아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숨을 쉴 때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을 해롭게 하고, 반대로 어떤 사람은 세상을 이롭게 함과 동시에 자신의 자비와 지혜를 점차적으로 확장시켜 나간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아직도 맑은 기운을 받고 싶은가, 아니면 맑은 기운을 내 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한 권의 책에서 한가지 만이라도 행동으로 옮겨봐야겠다는 다짐이랄까, 그런게 생긴다. 가끔씩은 이런 책을 읽고 정신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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