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이방인
김성희 글.사진 / 북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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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밑줄만 긋다가 끝나기도 한다.

내 목소리를 더하는 것이 부질없어 보이기 때문에 조용히 밑줄만 그을 뿐이다.

그런데 어떤 책은 밑줄을 긋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책도 있다.

바로 이 책이 그렇다.

모로코 여행기가 책으로 나온 것이 드물다보니 내심 기대를 했는데, 온실 속의 화초 여행기라고나 할까. 처음부터 끝까지 모로코의 아주엘로스 사장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렇다.

보석 디자인이라는 전문 분야에 있으니 차라리 모로코 보석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 전문적으로 들려주었으면 이렇게 허기지진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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