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로 북적이는 절.

이해관계로 얽히고 설킨, 사찰 내 찻집과 신도들의 갈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저잣거리 같은 풍경. 갈등 해결은 신도들의 몫인가 스님들의 몫인가.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수는 예전 선거 때 돌리는 고무신 같은 것. 자기편 만들기. 똘똘 뭉친 신도들과 맞서는 찻집 주인의 담대한 대응. 정치판 같은 광경.

방문객의 눈길을 끄는 펼침막의 경구들. 누구를 향한 것인지 묻고 싶다. 제발 그만 싸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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