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에 읽었으나 가치를 몰라봤던 책. 인도네시아 얘기가 알차게 실려있다. 다행인 건 그래도 책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는 것. 책을 읽었다고 읽은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준, 겸손하게 만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