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에 있는 독립서점에서 구입한 책. 알라딘에 없는 책으로 아마 독립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듯하다. 이런 책의 장점은 날것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문장의 소박함과 날것이 주는 솔직함에 친근감이 느껴진다.

더 재밌었던 점은 지은이가 남잔지 여잔지 한동안 헷갈렸다는 것. 아내를 일컬어 ‘가장님‘이라 부르니 생소할 수밖에. 지은이의 성별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끝까지 미스터리로 남았다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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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1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1-06 14: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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