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쪽

 

아랍 격언에 인류는 세 부류로 나뉜다고 한다.

움직일 수 없는 사람과 움직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움직이는 사람.

 

 

옮겨쓰다 보니 장난끼가 발동한다.

 

밥을 먹을 수 없는 사람과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밥 먹는 사람.

책을 읽을 수 없는 사람과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책 읽는 사람.

친절을 베풀 수 없는 사람과 친절을 베풀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친절을 베푸는 사람.

생각할 수 없는 사람과 생각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생각하는 사람.

말할 수 없는 사람과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말하는 사람.

글을 쓸 수 없는 사람과 글을 쓸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사람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

걸을 수 없는 사람과 걸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걷는 사람.

.

.

 

 

'...할 수 있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2-16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17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