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운곡(火雲谷). 붉은 산이 활활 타오르는 듯한 곳이 인상적이다. 아직은 덜 알려진 곳이라 우리 일행은 더욱 호젓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붉디 붉은 흙덩어리가 머리 위로 떨어질세라 초긴장하며 걷는 맛도 일품. 찰나같은 순간이었지만 모험심이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기도...
거친 땅에서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을 보면 겸손해진다. 함부로 살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