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딱 한번 열리는' 광릉숲 개방과 축제. 벼르고 별러서 다녀왔다. 그러나 주차장이 있는 봉선사를 잠깐 둘러보고 일년에 딱 한번 들어갈 수 있다는 광릉숲만 거닐다 왔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발길이었다.

한글이 보이시는가.
남편 왈,
"힘들게 한자 공부했더니 한글로 바뀌었네."
좀, 아니, 많이 낯설다.


봉선사 연꽃 연못

6.4km 에 이르는 숲길. 나무가 울창하고 숲이 깊다. 천천히 걸어도 되련만 돌아오는 길에 대한 걱정이 앞서 급하게 둘러보았다.

요즘은 가는 곳마다 으아리가 눈에 띈다.

산머루. 발걸음을 재촉하느라 사진 한 장 찍기에도 숨이 가빴다.

뱀딸기.



보물처럼 숨어 있는 플룻 연주자들

나무를 사랑한다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