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의 새 시리즈를 열 첫작품 [거미줄에 걸린 소녀](다비드 라게르크란츠)를 절반가량 읽고 있는 중인데 아직까지 매력을 찾지 못했다. 끝까지 읽어야 할지 자꾸 서성인다.

서번트 아이, 인공지능과 초지능의 연구, 뇌신경학, 최신 연구와 기술 해킹.. 등 첨단을 걷는 분야들을 끌어들이며 전개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맥없다.

끝까지 읽으면 듀나의 추천사처럼 "라르손의 밀레니엄 유니버스"가 "새 숙주의 머릿속에서 성공적으로 둥지를 틀었"음을 인정하게 될까? 아직까진 모르겠네.

가즈오 이시구로의 책들도 있고 애트우드의 [그레이스]도 있고 이용마 기자의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도 있는데 납작해진 리스베트(아직까진)를 붙잡고 있어야할지.. 참고 끝을 볼까..

다비드 라게르크란츠, 소설가로서 쉽지 않은 길을 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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