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된지 50년이 지났다고 하는 로봇원칙의 아버지 아이작 아시모프의 생명과학의 역사가 흥미를 끈다.

그러니까 1967년도경에 저술되었다는 얘기다.

이후에 발견되었거나 바뀐 내용들은 역주로 보완했다고 하니 과거와 현재의 변화도 알 수 있을 듯 하다.

책소개는 이렇다.


이 책은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학생과 일반인에게 신뢰 있고 가격 부담 없는 과학교양서들을 보급하기 위해 기획된 과학사 시리즈 중 하나이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이 책에서 생명과학의 역사를 Alcmaeon과 Hippocrates에서부터 Urey와 Miller의 체외 아미노산 합성 실험과 세포에서의 DNA와 RNA의 역할까지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현대적인 측면을 다루는 후반부에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생화학 분야의 내용이 많은 것은 저자의 전공과 관련이 있다할 것이다. 
저자는 사실을 단순히 연대순으로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논리의 흐름을 파헤쳤으며, 중요한 실험 및 학자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며, 과학자의 공과도 과감히 논하였다. 또한 생기론과 기계론과 같이 과학철학과 관련된 부분도 짚고 넘어가며, 많은 생명과학 용어에 대한 유래를 밝히고 있어 왜 그런 용어가 쓰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이 모든 것을 매우 읽기 쉽고 흥미롭게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을 아직도 읽지 못했는데, 그래서인지 왠지 빚진 느낌이다. 허, 참...
아시모프는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했고, 박사학위까지 있으며 교수도 역임한 작가다. 
대단하다.
이과분야에는 정말 맹한 나로서는 번번이 과학분야 독서에 실패해온 역사가 있다보니 두렵긴 한데 기회되면 이런 분야도 읽어보고 싶다. 
빚진 느낌을 지니고 이 작가의 책도 부지런히 읽어보기로 한다, 기회되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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