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들이 아니라 최순실과 도둑들이다. 도둑수괴는 박근혜일 것이고. 

오늘 아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소개된 책.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의 인터뷰에 의하면 지난 5월부터 정부 예산을 들여다보면서 이상한 예산들이 책정되어 있다는 걸 감지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이상하다고만 여겼던 항목들은 이후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속속 드러나면서 전모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특검 또한 이미 이 책을 구입했고, 연구소 연구원들의 의견 청취를 이미 한 상태다. 

조만간 뉴스공장을 통해 이른바 최순실 예산을 조목조목 따져볼 거라고 예고했다. 

정창수 소장은 한마디로 최순실은 '단순한 아줌마가 아니다'고 말한다. 

최순실을 도운 관료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국가예산 빼먹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올해 국회에서는 총 1조 몇 단위의 최순실의 예산에서 고작 몇 천억 깎았을 뿐 6천억 정도는 고스란히 예산으로 편성되었다고 한다. 

국회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알았더라도 강력하게 제지할 수 없었을 거라고 정 소장은 말했다. 

정소장은 연구소에서는 알지 못한 국방예산에서도 특검이 최순실의 검은손을 밝혀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고, 특히 문화스포츠쪽 예산, 예를 들어 로또를 넘어선 스포츠토토 붐업에도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을 거라고 일단을 알려줬다. 

모르던 세상이다. 앞으로의 방송이 기대된다. 

이 책이 어렵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지만 예산을 이해해볼만한 기회가 되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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