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서재 쥔이 뉘여? 이리 방치해도 되는겨?
정신없었고 당분간도 힘들듯. 오랫만에 찾아와 보니 오늘도 방문해주신 분이 계시고.... 면목이 없네.
이 누추하다 못해 먼지 쌓인 서재를 즐겨찾는 분들이 있다니 신기하도다.
그 동안 드라마 <궁>에 빠졌고(화면발 좋고, 주인공들-특히 주지훈!- 이뻐서 다 용서해주기로 했다. ) 일본 소설에 쪼매 관심을 가졌고, 잡다하게 여전히 관심갖고 읽고는 있지만 이 서재에 흔적까지 남기진 못했다. 최근에 김훈의 소설집 [강산무진]을 흥미롭게 봤다.
그 중 [머나먼 속세]는 마틴 스콜세지의 <Raising Bull> 을 떠올리게 했고, 김훈 개인적 역사를 생각했을 때 나름대로 의미심장하지 않았나 싶다.
먼지 좀 털긴 털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