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어려웠고...지금도 어렵다..
그때로부터 나는 자라긴 한 것인가?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이 시집을 다뤘다고 해서 이동하며 대충 들어봤다.
신경을 딴 데 쓰고 있어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 어쨌든 김중혁 소설가 또한 이성복의 시들이 지금도 어렵다고 하니 ...
그래 나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군...하며 안심했다.
남들도 똑같이 어렵다고 하는데 나만 머리 쥐어뜯으며 괴로워할 필요가 없겠군 했다.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흐른다. 정말 쏜살같다.
생각이 집중되지 않고 오만 데로 뻗쳐가며 뭔가를 끊임없이 하는데 하루 끝날 때쯤 돌아보면 도대체 이 하루 동안 내가 뭘 했는지 모르겠는거다.
계속 미열이 오르락내리며 몸을 축축 쳐지게 만드는 것도 죽을 맛이다.
메르스 아님^^
사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