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이어 2권 1/3정도 읽고 있다.
그냥 ... 위대하다.. 인간에 대한 고찰. 대하서사, 딱 이 말이 주는 뉘앙스를 다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톨스토이의 신념과 종교에 동의하지 않는다해도 인간을 다루고 장면을 다루는 솜씨에서만큼은 감탄하게 된다.
위대한 문호,다.
고등학생때 어렵게 읽었던 소설인데 미처 이해하지 못한채 페이지만 넘겼을 것이다.
지금도 어렵다.
그럼에도 안다. 이때쯤 한번 읽어야할 책이라는거..잘 집어들었다는거.
더 나이들어 읽을 기회가 다시 올까.
박경리 작가의 [토지]도 이어 읽어야할텐데.
비교해가며 읽을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