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소설은 그닥, 별로, ... 잘 모르겠는데, 왠지 그의 에세이나 인터뷰, 대담 류는 괜찮다.

[소설가의 일]도 재밌게 읽었다. "소설가는 문장'만'을 쓰는 사람에 가깝다"는 말은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이 '문장'에 대해 얼마나 생각할 것이 많은지.

이 책에는 몇 권의 책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 책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는데, 특히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다룬 대목은 좋았다.

그래서 아직 읽어보지 못한 이 책을 읽어보려 하는데, 번역이 안 좋나?

이런 책이 아직도 번역서 달랑 한 권 나온 게 전부란 말인가?

새로운 번역서가 나올 계획은 있는가? 없으면 그냥 이거 봐야 하는건가?

한길사,라면 그래도 한국 출판계에서 무시못할 큰 출판사인데, 번역 문제로 말이 있다는 건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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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2015-02-04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함 훑어 보시고 사시길...

포스트잇 2015-02-05 09:57   좋아요 0 | URL
네, 그렇게 할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새 번역서가 나오지 않는 한 다른 대안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