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엄마들이 가장 좋아하고 아이들은 호불호가 나뉜다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신작 소식이다.

[어떡하지?(What If ...?)](웅진주니어)

처음으로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된 조는 그만 초대장을 잃어버린다. 친구의 집을 알지 못하는 조는 엄마와 함께 찾아나서는데, 집은 찾을 수 있을까, 정작 파티에 모르는 친구가 있을까,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을까, 등등 온갖 걱정을 하는 조의 내면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앤서니 브라운의 주인공들이 갖는 불안과 두려움, 긴장이 이번에도 주요한 화두다.

주요하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처지이고 르네 마그리트의 세계다.

아이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환경에 대해 갖는 각종 걱정과 두려움에 대한 마음을 생각해보게 한다.

우린 처음 시작하는 일들에 얼마나 많은 걱정을 안고 부딪쳐왔는가.

일단 부딪쳐보는 사람, 할 수 있는 한 많은 대응 매뉴얼을 준비하는 사람, 이도 저도 아니고 걱정만 하는 사람.

 

어떡하지, 너? 가 아니라 그냥 어떡하지? 이다.

 

어떡하지?

 

 

 

 

 

 

 

 

 

 

 

 

프로이트에 대한 비판적 평전이 나왔다. 디스의 정수.

[우상의 추락](2010)

저자 미셸 옹프레의 이력을 보니 흥미로운 게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자유대학"을 설립하여 대중에게 철학을 가르친다는 점이다. 주류 철학사에서 소외되어온 쾌락주의와 급진주의를 재조명한 저자. 이른바 '反철학사'. 출판사 인간사랑에서 '반철학사'로 따로 기획시리즈로 5권까지 나왔다....가 아니라, 2권 [크리스트교적 쾌락주의]는 미출간이다. 목차 등은 소개되어 있는데 정작 책은 나오지 않은 모양이다.

크리스트교와 유대인 얘기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주제다. 이쪽 얘기는 읽기도 보기도 싫어하는데, 크리스트교적 쾌락주의라.... 구미가 당긴다. 검색은 되는데 상품넣기는 안되네. 미출간이라 그런가?

번역서도 많다. 꽤나 알려진 저자인 모양이다. 단 한권도 읽어본 적이 없으니....

[우상의 추락]이 700페이지가 넘는 대작이니 섣불리 덤벼들기도 어렵다.

아, 너무 먼 당신.

그래도 이 정돈 읽어 볼 수 있지 않을까? 미셸 옹프레의 [철학자의 여행법]. 160페이지로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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