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의 빨간책방이라는 북캐스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다뤘다.
하루키와 그의 작품세계 일별을 지난주에, 오늘은 신작에 대한 이동진과 김중혁 각자의 분석과 평을 선보이는데 

김중혁은 생기가 떨어진다는점을 지적하고 이동진은 평론가답게 공학적 분석에 흥미를 느낄만한점들을 잘 드러내주고 있었다.
어쨌든 처음으로 이 작품에 대해 하는 긴 말들을 들었다.
곧 신형철의 북캐스트에서도 다룰듯한데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기대된다.
하루키에 대해 본격적인 분석이나 비평을 본지가 까마득한데다, 아예 잘 다뤄지지 않는 듯한데, 책은 많이 팔리고 영항받는 사람은 많은 껄끄러운 작가,  하루키를 비로소 다뤄주시는 고마운 일이 생길 모양이다.
이번 작품과 영화 <설국열차>의 비슷한점을 지적한 김중혁에 공감.

지젝이 말한 셜록홈즈에 나온다는 '그날밤 짖지 않은 개'를 아직도 못찾고 찾는중이고,
지젝의 이번 책을 아직 구입하지 않은 관계로(지젝의 책은 300페이지 넘는 책은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 읽지 못할 가능성이 많기에, 지젝의 두꺼운 책들, 읽지도 않고 자리만 차리하고 있다, 쩝) 정작 지젝의 책에는 출처가 떡 나와있을 수도 있는데 괜히 힘빼고 있는지 모른다.
덕분에 피에르 바야르의 [셜록홈즈가 틀렸다]도 다시 보고 있는데,셜록홈즈 시리즈 중  1891년 7월과 1893년 12월 사이에 출간된 스물네 편의 단편 가운데 족히 반은 부분적 또는 총체적으로 실패해서 할인 판매되었다 는 내용도 인용하고 있다.
마이클 더다의 [코난도일을 읽는 밤]에도 나오는지 다시 봐야겠다.
피에르 바야르의 지적에 수긍가는 부분이 많다.
요즘 청소년들은 셜록홈즈를 좋아하나?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마이클 더다처럼 나 역시 초등학교때 매달 한권씩 나오던 홈즈 사건집을 기다리고 동네 서점에 들어오기만을 쫑긋거렸다. 
반면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그보다 덜했지만 그역시 꼬박꼬박 기다렸었다.
어린 시절 어떤 책보다 추리,  탐정물을 완전 편애했다. 

 



 

 

 

 

 

 

 

 

 

 

 

 

내란음모...라, 얼마만에 들어보는 단어냐... 내란음모가 언론에 뜨자 웃겼다. 
또 보니 총기를 구입해 국가기반시설을 공격하려했다는데 음... 풋.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정말 30년 정도 후퇴해버렸나 하는 생각을 할 것이지만, 정말 대다수 사람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일것이고 ... 어쩔 수 없는 일 같다.  그 사람들 믿고 가는거 아니냐 저사람들.

이런 퇴행이 결국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까지 이르지 않는 듯하다. 먼 일로 느껴질 것이다.  
이미 많이 기울어 버려서 앞이 잘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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