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페이퍼를 올리고 나서 바보처럼 후유증을 앓았다.
 씁쓸함은 어쩔 수 없나보다.
집안청소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문명진이란 가수가 부르는 해바라기의 <슬픔만은아니겠지요>에 꽂혀서 감정이 널을 뛰었다.
마지막 가사가 아리더라.....

잊어버린 채 
세월이가면
슬픔이겠죠

이미 가슴뛰며 설랬던 날들은 다 지난듯했다. 지금은 기를 쓰고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뭐든지 해보려 애쓰고 있는 중이다.
일요일부터 이미 한주 준비를 해야 한다.
투병중인 사람들도 주위에 많다. 
피하고 싶은 일들도 많다.  후반의 생은 그렇게 꼼짝없이 감내해야할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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