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은 마음에도 구름이 몰려든다. 그냥 내내 쨍쨍하면 안되나?

어제 눈에 띈 책은 원제가 '카라시니코프 Karashinikofu'인 [역사를 바꾼 총 AK47]이다.

 

 

 

 

 

 

 

 

 

 

 

 

 

 

 

카라시니코프는 이 총을 개발한 구소련의 설계기사였는데 2차대전 당시 참전 독일군의 개인화기에 대항하는 무기를 고민하다 개발한 자동소총의 이름이기도 하다. 잔고장이 적고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약간의 연습만 하면 어린아이도 사용할 수 있다하니 내전이나 분쟁지역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손에 들려 사용되는 무기이기도 하다.

이 총의 역사를 통해 아프리카 내전을 비롯해 지금의 '새로운 전쟁' 양태를 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읽기 전이라 제목에 '역사를 바꾼 총'이라고 덧붙인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얼마전에 관심을 끌었던 책도 있어서 조만간 함께 읽어볼 생각이다.

 

 군사적 폭력의 탈국가화

 

 

 

 

 

 

 

 

 

 

 

 

 

 

....... 총을 들어야했던, 총을 달라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 .......

우리에게도 그리 오래되지 않은 어제가 있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감각.

요 며칠 종이에 살이 베이는 감각에 진저리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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