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이 눌어붙었다. 눈이 제대로 안 보일 정도.  

이제야 1차 정리를 마쳤고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주말 동안 마무리 짓고 월요일에 넘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매번 무능함으로 몸서리친다. ...... 

그 동안 서재와도 격조했다. 주로 소설책만 읽었다. 그나마 눈에 들어오고 집중할 수 있는 책이었다.   

요코야마 히데오의 [루팡의 소식],[클라이머즈 하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브루투스의 심장], 가노 료이치의 [제물의 야회] 

 

 

 

 

 

 

 

 

 

 

 

 

 

 

 

 

 

 

 

 

 

 단연 게이고의 [브루투스의 심장]이 재밌었다. 강추! 

[제물의 야회]는 지인이 침이 마르도록 얘기를 해줘서 읽었는데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러나 엄청나게 뛰어나거나 재밌지는 않았던 듯 하다. 엄청난 집요함과 근성들이 난무하는 인물들의 향연. 

히데요의 두 책 중, [루팡의 소식]은 보게 된 이유가 있었다. 생각이 필요한 책이고 ... [클라이머즈 하이] 역시 참고할 만한 책이다. 주인공 유키라는 인물에게는 좀 답답함이 느껴졌다. 주인공이 몸 담고 있는 직업, 일이 사건을 만들어 나가며 플롯을 엮어가는 것은 히데요의 특별함인 것 같다.  

그 외 몇 권 더 읽었다.  

지금은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을 읽고 있는 중이다. 진도 나가지 않는다. 생각보다 주의깊게 읽어야 할 책인 듯 했다. 100여 페이지 읽었는데 덮고 나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주말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책만이 나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다.   

 

 

 

 

 

 

 

여태 신어왔던 것 보다 조금 높은 굽의 샌들을 새로 장만해 신었더니 발이 아프다. 좀 귀하게 자라서 고생을 모르는터라  (^^:;)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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