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어왔네.

금요일이다. 오늘 아침은 조금 한가하다.

그래서 한가한 틈을 노리고 지름신이 왔나 보다.

[지젝이 만난 레닌]을 기어코 지르고 말았다. 사실 [혁명이 다가온다]를 예전에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봤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오늘 아침에 또 다시 로쟈님 땜에...

 

 

 

아니다.   촛불 집회 때문이다. ... 아니다. 결국 내 삶 때문이다. ...  

촛불 집회에는 한 번도 못 나갔다.  80년 4월이었나, 5월이었나.... 서울역 회군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리고 그 얼마 후 광주의 5월이 있었다.

2008년 회군인가? 아니면 다른 의미인가? 머리 나쁜 내가 요즘 같아서는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이 없는 셈이다.....

당일 배송이니 오늘 퇴근 전에 받아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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