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 곳을 알아야 마음이 정해지고,

마음이 정해져야 마음이 고요해지며,

마음이 고요해져야 편안해지며,

편안해진 뒤에야 사려할 수 있고

사려한 뒤에야 얻을 수 있다.

 
   

[대학]의 한 구절이다. 인용 노트에 예전에 써두었던 것을 펴 보다 마음에 울려서 옮겨 본다.  

주기도문이나 불경처럼, 주문처럼 외는 게 아니라 그리 되도록 작동시켜야 하는 것인데 문득, 이 구절을 되뇌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무래도 '그칠 곳을 알'지 못하고 '고로 '마음이 정해'지지 못한 모양이다. 점심 시간도 훌쩍 지났고, 오늘은 히터를 굳이 작동시키지 않아도 춥지 않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