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블로거에 대한 기사를 읽다.

오늘 기사를 통해서 비로소 또 한 사람을 알게 되다.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올려 놓는다.

김태우의 블로그(www.twlog.net), 또 한사람의 부지런함과 열정을 만나다.

P.S. 일해야 하는데 태우's 블로그 보고 있다. [미코노미] 서문 일부(?)를 본인이 게재해놓았기에 퍼온다. '개인' 'me' 에 대한 이런 생각조차 내겐 쉽게 넘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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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을 통해 발견한 새로운 경제

태우’s log – web 2.0 and beyond.

그날그날의 생각과 느낌을 끄적대기 위해 가볍게 시작한 블로그가 내 인생을 180도 바꿨다.이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웹 2.0′이라는 것에 매료되어 ‘웹 2.0 전도사’라는 별명이 생길 때까지 웹 2.0을 공부하고 알리기에 전념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수백, 아니 수천 명의 지인을 사귀게 되었다. 이 블로그 때문에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고 ‘국내 최초 풀타임 블로거’로서의 모험을 시작했다. 이 블로그를 쓰다가 한국의 위대함을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사명이 생겨 ‘테크노김치’란 영어 블로그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CNN과 같은 세계적인 매체에 출연했다. 이 블로그의 세계로 더 깊게 들어가다가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음을 인지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블로거다. 불과 10년 전에도 나 같은 보통 사람의 지식과 목소리는 내 주위 몇 명을 빼고는 들릴 길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세상이다. 웹 세상이다. 내가 한 마디 하면 나를 찾아와서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비단 나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수천만 명의 블로거들이 공통적으로 이 변화를 느끼고 있다.

2005년 10월 18일. 일일교육을 받고 모두 돌아간 저녁, 빈 강의실에서 갑자기 무엇에 홀린 듯이 오랫동안 고민하던 흩어진 생각의 조각들이 머리 속에서 깔끔히 정리되었다. 그리고 하나의 완성된 그림을 그렸다. 웹이 세상을 분산화시키고 파편화시키는 그림이었다. 이 파편의 단위는 개인이다. 개인이 끊임없이 담장을 허물고 세상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미코노미의 초석이 다져졌다. 그 후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2년이 넘는 시간을 이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며 그림의 빈 칸을 채웠다.

미코노미는 단순한 경제이론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나의 체험담이기도 하다. 나 역시 그 수없이 많은 개인 중 하나이니까.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이 내가 미코노미를 연구하면서 새로운 것을 깨달았을 때마다 느낀 희열을 느꼈으면 한다. 분명 세상은 변하고 있다. 우리는 이 변화를 더 잘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미코노미의 시대에 ‘나’는 더 강력하다. ‘우리’의 개념도 달라졌다. 기업의 역할도 전과 같지 않다. 웹은 그렇게 모든 것을 바꿨다.

미코노미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에 사명감이 활활 타오르고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무엇보다도 사람을 사람답게 볼 수 있는 안목이 돌아왔으면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그러한 안목을 잃고 지내왔다. 경제의 근간을 사람으로 이해하는 경제는 분명히 뭔가 다를 것이다.

이 책은 웹의 연결성 이야기로 시작한다. 2장에서는 웹을 통해서 연결된 개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3장은 주목이라는 미코노미의 새 가치체계, 4장은 새 원칙인 개방성, 투명성, 단순성, 창의성, 5장은 새 프레임워크와 구조인 플랫폼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6장은 미코노미의 근간을 이루는 개인의 열정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를 논한다. 7장은 미코노미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하고 8장은 미코노미를 이해하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 몇 가지를 설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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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대출해온지 2주가 지났는데 150페이지 보다 . 재미있고 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할 듯 싶다.

[호모 사케르]도 열심히 읽...으려고 하지만, 이 역시 주중에는 도통 시간내기 힘들다. 몸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다. 늘 계절이 바뀌려는 이 때쯤 병 든 것 처럼 시름시름 하긴 하지만 올 해는 어쩐지 더 힘든 것 같다. 종합검진... 생각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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