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02.22. 언젠가 이런 날도 오겠지? 올까?

숫자가 하도 좋아서 기념삼아 페이퍼 남긴다.

지난 2월 5일 주문한 이후 알라딘도 예스24에도 책 주문을 할 수 없다.

배송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예 안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는 있는건가?주문도 안되는데 되는건가?). 책받자고 거기까지 가야하나 싶다.

못견디게 급히 보고 싶은 책도 없기에 그냥 참기로 하는데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노조와 대화조차 거부하는 회사. 

자신들이 직접 고용자가 아니기 때문이란다.중앙노동위원회에서 회사가 대화당사자라고 지적했음에도

항소한다며 아예 거부하니....

회사는 최근 잘 나간다. 

해외에서도 한류를 타고 잘 나가는 거 같다.


'해당지역은 당분간 배송이 안된다'는 메시지를 볼 때마다

아 같은 나라에서도 안되는 지역이 있는거구나. 

서울 살 때는 몰랐던 일을 겪으며 아, 참 아름다운 나라구나 생각했다. 


'적고 외로운 돈' '등대처럼 외로운 돈'

챈들러의 이 문구가 오늘따라 참 외롭게 느껴진다.

2022년 2월 22일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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