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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게 뭐지?
닉 혼비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닉 혼비의 명성에 비하면 이 작품은 범작이 아닐까? 재미는 있지만, 이야기 구조는 너무 수다스럽고, 새롭지도 않다. 자칭 '도'를 깨우친 굿뉴스의 인물 됨됨이도 특이하지 않고, 굿뉴스에게 영향 받은 데이비드의 행동은 너무 과장되어서 읽기에 껄끄러웠다. 문제는 부부 관계인데, 작가가 마지막에 말했듯이 이 부부의 삶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일 듯하다. 그다지 할 말이 많지 않은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이 표지의 문제는 심각하다. 지하철에서 책을 꺼내놓고 읽기에 너무 창피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