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하, 내가 젤 좋아하는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밴드를 만들었군요. 그것도 집시 음악이 밑바탕인... 내가 좋아하는 음악. 6월 24일에 꼭 보러 갔음 좋겠네요.

 

한 번의 인생, 한 편의 영화 같은 집시음악!
에밀 쿠스트리차와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영화 <집시의 시간>, <언더그라운드>의 거장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가
이번에는 집시 록 밴드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하여
그의 음악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발칸의 전통음악과 재즈, 펑크, 테크노, 로큰롤이 어우러진 흥겨운 연주로
한국 관객들의 가슴에 자유로운 집시의 영혼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세계 3대 영화제인 깐느,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서 모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영화계의 거장, 에밀 쿠스트리차(Emir Kusturica). 이제 그가 영화 <집시의 시간>, <언더 그라운드>,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로 대표되는 그의 필모그래피만큼이나 대단한 음악적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쿠스트리차의 음악적 동반자는 바로 세르비아의 집시 록 밴드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The No Smoking Orchestra). 1981년 독재자 티토 사후의 유고 연방에 혜성처럼 등장해 저항과 비판의 음악 정신을 떨침으로써 동구권의 의식 있는 젊은이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전설적인 록 밴드이다. 1980년대 중반 서방 세계에서 한창 이름을 날리던 쿠스트리차는 그 명성을 뒤로 하고 고국 세르비아에서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던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베이스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음반과 뮤직 비디오를 비롯해 영화음악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끈끈한 음악적 동료가 된 이들은 그 후 발칸 반도의 혼란과 격변을 함께 겪어내며 삶과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쿠스트리차 영화 속의 인물들이 고통과 애환 속에서도 떠들썩하고 풍성한 잔치를 벌이며 삶을 긍정하는 것처럼 이들은 발칸의 전통 음악과 재즈, 펑크, 테크노, 로큰롤이 아우러진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며 자유롭고 낙천적인 집시의 영혼을 불어넣어 준다. 삶에 지치고, 꿈이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가? 이들은 노래해 줄 것이다. 삶은 기적(Life is miracle)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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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14: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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