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야? 꼬리야!
강혜숙 지음 / 상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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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절이라는 단어를 거의 첨 접하나 봅니다. 스스로 몸 일부를 잘라 생명을 보존하는 행위를 말하나 봐요.
도마뱀이나 게 등등.. 동물이 그렇지요..
아주 단순한 책이라 1,2 살 유아를 위한 책 같은데, 4살 성현이가 봐도 괜찮은 책이네요..
뭐랄까 활용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준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 동물들이 어떻게 자절을 하는지. 그 후 어떻게 되는 지 알아 볼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도마뱀의 꼬리가 잘린 후.. 아이 눈에 띄지 않게 페이지를 넘길수록 계속 꼬리가 자랍니다.. ^^
다른 동물을 도마뱀 뒤에 배치 시켜 그 동물이 무언지 생각하게 한 다음..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어느덧 꼬리가 다 자라 있죠..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보며 관찰했답니다.
색체도 상당히 강렬해서 아이 눈을 확 사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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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간 땡땡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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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서관에 땡땡의 모험 시리즈가 꽂혀 있었습니다.
뭔가 싶어 열어 봤더니 어디서 많이 본 케릭터 입니다. 제가 어릴 때에도 봤던 것 같은 케릭터.. 원래 이름은 잊었지만.. 여기 번역본은 땡땡이라고 되어 있네요..
땡땡이는 기자입니다. 세계를 다니며 상당히 재미있는 모험을 하는 거 같아요. 만화식 구성, 그리고 대화.. 등장하는 인물이나 행동은 최소한 초등학생 이상 수준이어야 소화가 가능해 보입니다.
이 미국편만 봐도 알 카포네 등 유아들이 알기에는 힘든 말들이 나옵니다. 납치를 하거나 총을 쏘거나 하는 장면도 좀 폭력적이라 유아에겐 접하게 해 주기 꺼려 졌지요.
그래도 몇년 후면 보게 될 책이고 (알고 봤더니 무지 유명한 책이었더군요.. 거의 만화의 고전이랄까) 이런 만화식 책을 어떻게 볼까 궁금하기도 해서 "한번 볼래?" 하고 보여 줬더니 "응"하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읽어 주기 시작.. 세상에 우리 성현이 대단한 집중력을 보입니다. 양도 방대하고 내용도 어려운데 너무 열심히 보길래 제가 중단하자고 했답니다.
만화를 처음 접하기 때문에 만화식 그림 표현도 보면서 신기해 합니다..
"아.. 머리에 별이있으면 아프거나 맞았거나 하는 거구나.." 이러면서요..
4살짜리 아이가 이정도면 땡땡의 모험이 아이들 눈을 사로 잡는 매력이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사실 너무 빠질까 좀 두려워서.. 당분간 자제를 했다가 보여 줄까.. 고민입니다.

미국 편인데, 이 책은 밝은 면만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닙니다. 어두운 면 까지 모두 보여 주는 특징이 있네요.. 다른 시리즈 책도 한번 찬찬히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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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탐험 꼭 알아야 할 21세기 어린이 과학 3
리처드 워커 지음, 윤혜정 옮김, 로이 파머, 김중곤 감수 / 다섯수레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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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꼭 골라오는 책이 이 책과 왜왜왜 시리즈 입니다.
왜왜왜는 샀는데도 도서관에 가면 또 고릅니다.
그리고 이 21세기 어린이 과학은 참말로 많은 내용을 다루고 글도 많고 복잡한데도 너무 좋아 합니다.
내용을 보면 페이지 마다 소제목으로 해서 인체 곳곳을 상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아주 자세히 아이들 에게 설명합니다.
그냥 인체 부위별 접근이라기 보다.. 호기심을 유발할 만한 소제목이 특징 적입니다.
즉, 머리카락의 기능만 단순히 언급한 것이 아니라 "대머리는 왜 생길까요?" 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이 궁금해 하지만 어른들은 쉽게 답해주기 어려운 부분을 재미있게 기술합니다.
그래서 인지 어린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 책을 재미있게 봅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백과이고, 다른 시리즈도 모두 훌륭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적 사진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어떻게 보면 좀 오래된 듯한 사진이지만, 다양한 시각의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고, 등장하는 사람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뽑아 왔는지, 다양한 인종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 자체로도 교육적 효과는 크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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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간 마녀 위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155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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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 사람과 순서가 뒤바뀐 체 이 책을 읽었네요.
보통은 코키 폴의 마녀 위니 시리즈를 먼저 보고 다른 작품을 본다는데..
성현이와 전 샌지와 빵집주인을 먼저 보고 위니를 접했습니다.
신기한건... 마녀 위니를 다 보고 나서 뒷면 비룡소의 다른 책 소개 면을 성현이가 아주 열심히 봅니다.
뭐 하냐고 했더니 샌지와 빵집주인을 찾는 답니다.. "거기서 왜 찾어.. 없어"라고 말했다가..
한가운데서 "여기 있잖아"하고 성현이가 찾아 내는거 보고 놀랬네요..
같은 작가 작품인 것과 같은 비룡소 그림동화라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아이들은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아도 어른 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나 봅니다.
약간은 익살스러운 그림체가 위니 책에도 보이네요...
위니는 검은 옷을 입고 어린아이를 골려 대는 마녀가 아닙니다.
왠지 직업이 "마녀"인 듯한 보통 사람같은 느낌이 들어요.
놀기 좋아하고 좋아하는 물건 잊어버리면 속상해 하는..
재미있게 읽어서 위니의 다른 시리즈도 좀 찾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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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2
아나 후앙 그림, 조나 윈터 글, 박미나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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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이가 요 몇달 하도 그림을 그려서.. 그림 관련 책을 몇권 집었습니다.
까다롭게 고른 것이 아니라.. 눈에 띄는 책 면권을 그냥 집어 들었는 데 그 중 한 권이 프리다입니다.
읽어 주는데.. 내용이 영.. 독특합니다.. 아니, 내용 뿐 아이라 그림도 상당히 특이해요..
왠지 미술관에 온 느낌이었고, 중학교 때 내가 처음 초현실주의 관련 그림을 보러 갔을 때의 신선한 느낌과 비슷합니다.
그 옛날의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었던 것은.. 기대와는 틀린 걸 보아서 인거 같은데 그래서 인지 아주 인상에 깊게 남았지요..
이 책도 그렇습니다. 상당히 특이하다고 읽어 가는데 마지막 보니 실존 인물을 다룬 책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이런.. 제 무식이 탄로 나는 순간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거장이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살아온 환경과 결혼 생활들이 영화와 같더군요...그리고 프리다의 그림을 좀더 찾아 보았습니다.
멕시코의 그림을 본적도 없고, 이런 풍의 그림을 100% 다 이해 할순 없지만.. 프리다의 살아온 환경을 알고 보니 마음으로 이해가 갑니다.
성현이에게는 이 책의 주인공이 실존 인물이며, 망가져버린 몸이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평생.. 벗삼아 그렸다고 다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 까지는 좀 어려워 보여 생략하였구요..
디에고와의 사랑도 아름다운 부분만 알려주었구요..
유아들의 책에서 발견하기 힘든 스타일의 책입니다만, 성현이와 같이 참으로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의 그림도 상당히 좋습니다.
프리다의 화풍을 그대로 따라 그렸습니다.
짙은 눈썹, 상징적 인물, 초현실적 느낌이 그대로 잘 살아 있습니다.

- 검색 중 발췌 -
독특한 외양, 멕시코 전통 의상을 즐겨 입었던 프리다 칼로는 독창적인 그림과 강한 의지를 보여준 멕시코 여성 화가이다.
1925년 열 여덟 살이 되던 해에 하교 길에 탔던 버스가 전차와 충돌하면서, 척추가 부러지고 골반이 부서지고 한쪽 발이 으깨지는 중상을 당한 프리다는 그날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29년 동안 서른 다섯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곧잘 배신을 당하거나 버림받는 굴곡의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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