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간 땡땡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 땡땡의 모험 시리즈가 꽂혀 있었습니다.
뭔가 싶어 열어 봤더니 어디서 많이 본 케릭터 입니다. 제가 어릴 때에도 봤던 것 같은 케릭터.. 원래 이름은 잊었지만.. 여기 번역본은 땡땡이라고 되어 있네요..
땡땡이는 기자입니다. 세계를 다니며 상당히 재미있는 모험을 하는 거 같아요. 만화식 구성, 그리고 대화.. 등장하는 인물이나 행동은 최소한 초등학생 이상 수준이어야 소화가 가능해 보입니다.
이 미국편만 봐도 알 카포네 등 유아들이 알기에는 힘든 말들이 나옵니다. 납치를 하거나 총을 쏘거나 하는 장면도 좀 폭력적이라 유아에겐 접하게 해 주기 꺼려 졌지요.
그래도 몇년 후면 보게 될 책이고 (알고 봤더니 무지 유명한 책이었더군요.. 거의 만화의 고전이랄까) 이런 만화식 책을 어떻게 볼까 궁금하기도 해서 "한번 볼래?" 하고 보여 줬더니 "응"하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읽어 주기 시작.. 세상에 우리 성현이 대단한 집중력을 보입니다. 양도 방대하고 내용도 어려운데 너무 열심히 보길래 제가 중단하자고 했답니다.
만화를 처음 접하기 때문에 만화식 그림 표현도 보면서 신기해 합니다..
"아.. 머리에 별이있으면 아프거나 맞았거나 하는 거구나.." 이러면서요..
4살짜리 아이가 이정도면 땡땡의 모험이 아이들 눈을 사로 잡는 매력이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사실 너무 빠질까 좀 두려워서.. 당분간 자제를 했다가 보여 줄까.. 고민입니다.

미국 편인데, 이 책은 밝은 면만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닙니다. 어두운 면 까지 모두 보여 주는 특징이 있네요.. 다른 시리즈 책도 한번 찬찬히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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