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옛 이야기 입니다. 전체 줄거리는 착한 할아버지는 도깨비들의 음식과 비단옷을 얻는 반면 욕심쟁이 할아버지는 도깨비들에게 혼이 나지요. 어쩐지.. 우리나라 전래와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친근한 줄거리지만 일본의 문화를 조금 엿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렇게 비슷한 스토리가 눈에 띄면.. 문화적인 교류가 민간에서도 꽤나 많이 이루어 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안데르센 상을 받은 작가 답게 그림체가 참 마음에 듭니다.
미로찾기로 처음 산 책입니다. 다들 미로찾기는 아이들에게 꽤 접하게 해 준 것 같은데.. 전 어째 이제야 아이에게 줬네요. (5살임) 주니..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문제는 난위도가 좀 낮아서.. 한권을 순식간에 다 풀어 버리는 거네요.. ^^;; 그래도 쉽게 술술 넘어가는 재미탓에 아주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필로 푼거 지워서 사촌 동생에게 넘겨줘야 겠습니다.. 본전 생각나서요.. 혹시나 사줄 분들은 4살에게 사줘도 좋을 듯 해요...
글자가 없는 그림책입니다. 특이한 점은 다 펼치면 4미터는 족히 되는데, 한 시점의 이야기는 아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페이지가 이동합니다. 수잔이 움직이는 이동을 쫓아가다 보면 배경은 주욱.. 연결이 되는데 등장인물들은 계속 그 다음 행동으로 바뀌어 있는 거지요. 이런 책의 특징은.. 구서구석 이야기 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거지요. 수잔 뿐 아니라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니, 아이가 아주 즐거워하네요. 원래 봄, 여름, 가을, 겨울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봄 한 권만 사봤습니다..
마법천자문을 좋아해서 한자연습장도 한 번 사봤습니다. 진작 이런게 있다는 걸 알았다면, 한자연습장을 다 쓰면 다음 편 마법천자문을 사줄께.. 그리 말할 껄 그랬네요.. ^^ 한자연습장 자체는 내용이 과하지 않습니다. 해당 마법천자문에서 언급하는 한자를 간단히 써 볼수 있게 제공해 줍니다. 한자연습장으로 보니 마법천자문 한 권에 실려 있는 한자 수가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마법 천자문에 푹 빠진 울 아들... 쓰기도 좀 하면 어떨까해서 그냥 비교없이 사본 책입니다. 아마 훨씬 더 좋은 한자책이 있겠지만, 마법천자문을 너무 좋아라 해서 그냥 샀습니다. 펼쳐보니 역시 손오공이 등장합니다. 손오공이 50단어를 익히며 마지막 8급에 합격한다는 큰 줄기가 만화로 되어 있고.. 사이사이 몇번씩 쓰게 하고 문제도 내고 있네요. 저번에 학습지를 봤더니, 진도가 너무 느려서..이거 책값 많이 나가겠다.. 싶어서 안 샀는데.. 그래도 이 책은 1권에 50단어는 다 나와서 좋네요. ^^ 이 참에 8급 테스트나 보러 가야 겠어요.... 간단한 8급이지만 합격하면 아이에게는 이리 말해줘야겠죠.. "이야!! 8급 마법 드디어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