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가 없는 그림책입니다. 특이한 점은 다 펼치면 4미터는 족히 되는데, 한 시점의 이야기는 아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페이지가 이동합니다. 수잔이 움직이는 이동을 쫓아가다 보면 배경은 주욱.. 연결이 되는데 등장인물들은 계속 그 다음 행동으로 바뀌어 있는 거지요. 이런 책의 특징은.. 구서구석 이야기 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거지요. 수잔 뿐 아니라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니, 아이가 아주 즐거워하네요. 원래 봄, 여름, 가을, 겨울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봄 한 권만 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