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잠수함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 터라.. 볼만한 책이 없나 하고 한번 찾아 봤습니다. 그러다 잠수함이라는 책이 있는 걸 보고, 냉큼 주문했네요. 받아보니 나라별 잠수함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한면은 사진이고 한면은 소개 글인데.. 어린 아이가 보기에는 사실 좀 어렵네요. 그래도, 사진만 보고도 즐거워 합니다. 꽤 알차게 소개가 되어 좋긴 한데 아쉬운 점은.. 아이가 보기에 잠수함 이름이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색인에 나라가 잘 소개 되어 있는데 실제 잠수함들 페이지에는.. 내용을 읽어야 어느 나라인지 알 수가 있네요.
연세 초등국어를 구입하고 다시 구입한 사전입니다. 연세가 좋긴 하지만 어린 아이가 스스로 볼 정도는 아니인지라.. 단어수는 작아도 재미있어 보이는 걸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전은 정말 잘 보내요. 사전으로 보는게 아니라 만화책 쯤으로 여기나 봐요. 단어 정의, 예제, 그리고 만화삽입으로 정말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 만화의 경우 아주 깜찍하게 잘 그렸네요. 심심하면 한번씩 들여다 보는데 아주 뿌듯합니다..
유아~초등 저학년으로 유명한 사전을 3권 추렸습니다. 연세와 푸르넷과 찡짱.. 연세는 담고있는 내용이 가장 많았고..가장 사전답게 만들어져 있었 푸르넷은 연세에 비해 단어수가 작으나 예제가 있어 좋았고.. 찡짱은 5000여개 정도 밖에 안되는 빈약한 사전이지만, 너무 재미있게 만들었네요. 일단 그래도 모르는 단어를 물어 볼때 저도 함께 찾아볼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직접 받아보니.. 간간히 그림도 있고 글자도 사전치고 조금 크게 적혀 있네요. 지금은 5살이라 이르고 조금 더 크면 잘 볼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레벨1을 오래 전에 사줬는데.. 가끔 생각 나면 꺼내서 숨겨져있는 물건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그 모습이 기특해서 2편도 사다 줬읍니다. 역시 1편에 이어.. 기발한 사진들이 잔뜩 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은 끝이 없나 봅니다..
책을 읽다가 우리 아이가 데굴데굴 구른 책입니다. 얼마나 웃기던지요.. 무언가 다른 것에 몰두하고 있는 아이에게... 툭~~하고 던져줬습니다. 재미있을테니 한번 보라구요.. 첨엔 성의없이 페이지를 넘기더니.. 바로 깔깔 웃음을 터뜨립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든 책이에요.. 호랑이 뱃속에 들어간 3명의 무심한 표정이 압권인데다.. 나중에 호랑이가 쓰러질때 반동으로 퉁~~ 튀어 오른 집과 사람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일단,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너무 익살스럽게 잘 그렸어요. 이리도 유모러스하게 만든 동화책은 간만에 보네요. 무조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