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나라 자장가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59
다이앤 딜론.레오 딜론 그림, 낸시 화이트 칼스트롬 글, 이상희 옮김 / 보림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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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이쁜 그림책입니다..
인디언 풍의 달, 해, 구름, 산, 강의 의인화된 케릭터가 참으로 강렬합니다.
사실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이쁘고...
글이 참 아름다워서 산 책이었어요..

한편의 시를 읽듯이 잔잔히 적혀 있구요..
읽어 주는 사람도..
읽는 아이도 마음이 고요해 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돌 안되어서 사긴 했는데.. 6개월은 골방 신세 였답니다.
처음 책을 사서 첫 페이지를 펼쳐 읽고 있는데,
2,3 페이지 넘어 갔을 때쯤...
아이가 울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읽으려고 하질 않더라구요.
그 증세가.. 몇달이 가더니..
나중엔 "그 책 치워~~~" 이러면서 아예 눈앞에 띄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그리고 6개월 쯤 후..
보여 줬더니.. 너무 좋아 합니다.
아무래도..그 당시는 산할아버지, 강할머니의 얼굴 주름이 무서웠나 봐요..

지금은 참 잘 보는 책중 하나입니다..
(혹시 겁이 많은 아이면.. 좀 천천히 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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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ㄱ ㄴ ㄷ 비룡소 창작그림책 7
박은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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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유명한 책이죠?
기차의 하루 여행에서 보게 되는 것, 겪게 되는 것을
우리나라 한글의 자음에 맞춰 한페이지씩 넘어 갑니다..

기다란 기차가
나무 옆을 지나
다리를 건너
랄라라 노래를 부르며
:

이렇게 "ㄱ"에서 "ㅎ"까지 진행이 됩니다.
우리 아기 돌 전에 샀었는데요.. 그 당시에 개월에 비해서 글이 참 많았지만..
읽을 때...

기다란 기차가 칙칙폭폭
나무 옆을 지나 칙칙폭폭
다리를 건너 칙칙폭폭
랄라라 노래를 부르며 칙칙폭폭
:

이렇게 음률을 살려 읽어 주었더니 상당히 흥겨워 하고 좋아 합니다.
그림체도 수체와에 붉은 톤이라.. 은근히 눈길을 끌어요.
게다가 주인공이.. 아이들이 열광을 하는 기차다 보니.. 안볼래야 안볼수 없구요..
[마을을 지나서]페이지에서는.. 도로의 버스나 택시, 자동차를 보고 참 좋아 하고..
[터널을 지나서]페이지도 괜히 즐거워 하더군요.

자음을 직접적으로 가르쳐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 주는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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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아기 곰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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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북입니다. 귀여운 아기곰이 등장해서..
어디선가 나는 소리에..
무서운 코끼리인지, 사자인지.. 상상을 하면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소리가 나는 방문을 열면!!!
무서운 동물이 아니라..
아빠의 코고는 소리라는 걸 알게 되지요..

이 책을 읽어 주는데요..
좀 어려서 그런지 (두돌 전이었음) 나름대로 무서운걸 참았나 봅니다.
정말 마지막 페이지 남겨 두고.. (아빠의 코고는 장면)
안보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달래서 겨우 마지막 장을 펼쳐줬더니..
어찌나 안도를 하던지요..

그러고는.. 한동안 열심히 봤답니다.
특히 아빠 코고는 소리는 페이지를 넘기면..
톱니모양 종이의 장치 덕분에.. "드르륵..." 이런 소리가 실제로 나서
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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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쿵!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4
다다 히로시 글 그림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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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중의 고전이죠..
이 책만큼 걸래가 된 책이 또 있을 까요?
하도 본데다.. 물고 빨고를 반복해서..
테잎을 덕지덕지 부쳐도.. 또 망가지고..
그래도 끝까지 새로 안사고 이책을 고수했지요.. ^^

아주 커다란 사과가 굴러왔는데..
동물들이 하나씩 등장해서..
(작은 곤충에서 큰 동물로 점점 커집니다.)
사과를 먹습니다.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의성어입니다.
아주 유아기에서 적절히 잘 선택한 의성어는 어휘발달 뿐 아니라
지적 능력 발달에도 그만이지요...
게다가 깔깔 거리고 웃기도 하구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앙상한 씨 부분만 남게 되는 데요..
비가 와서 사과 속에 모두 숨게 됩니다.

이 책을 하도 좋아 해서..
부직포로 사과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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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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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쿵과 쌍벽을 이루는.. 스테디 셀러가 아닐까요?
달님안녕은..
색의 식별이 불가능한 아주 어린 유아에게도 참으로 유용한 책입니다.

깜깜한 밤에 달님이 점차로 뜨는데요
구름이 가릴 때도 있지만
결국 환하게 웃어 주며 서로 "안녕"하고 인사를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밤 하늘의 까만색과 달님의 노란색의 대비가 아닐까 합니다.
유아의 눈을 이 선명한 색의 대비가 확실히 끌어 주며..
나름대로의 기승전결이 확실 합니다.
(구름이 달님을 가리는 것이 클라이막스지요.. 하핫..)

이책도 정말 누더기가 될 때가지 봤는데요...
30개월 정도.. 엄마표 리메이크 책을 만들어 줬어요.
그랬더니 더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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