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산에 사는 작은 리토라 베틀북 그림책 19
히로노 다카코 글 그림, 안미연 옮김 / 베틀북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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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쩐지 본 듯한 그림인거 같더라니.. 수잔시리즈 작가였네요..
책 내용도 수잔시리즈 못지 않게 마음에 듭니다..
주인공 남자 아니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것도,
남들보다 대단한 용기를 가진것도 아닙니다.
그저 엄마를 생각할 줄 아는 평범한 아이지요..
그런 아이가 엄마를 위해 마녀를 찾아가 약을 구하는 과정은..
아주 정겹습니다.
당찬 성격이거나 똘똘한 아이가 주인공이었으면 못 느끼는 감정이지요..
약을 먹고 나은 엄마의 따뜻한 표정을 보니..
이런 엄마에게 자란 아이라 그 온화함이 고스란히 묻어져 내려온 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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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68
케빈 헹크스 글.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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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각외로 반응이 너무나 뜨겁습니다..
릴리는 아주 밝고 외향적인 아이의 대표주자네요..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고...
선생님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고..
그러다 새 물건을 압수당하고 나서 선생님을 미워하네요.
결국에는 선생님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어 사과를 합니다.
릴리의 마음이 참으로 솔직하고 이쁩니다.
갑자기 저도 초등학교 때가 생각나네요..
선생님이 너무 좋은데..
야단 한번 맞구서 그 섭섭함에 괜히 선생님이 미웠다가..
다시 좋아지고 났더니.. 그 미워했던 순간이 얼마나 죄송하던지..
어린이집 선생님을 참으로 좋아 하는 우리 아이도
선생님에게 미운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는 릴리가
신선한가 봅니다.
그 페이지를 유독 좋아 하는 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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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뿌뿌 비룡소의 그림동화 36
케빈 헹크스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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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의 작가
케빈 행크스가 그린 책입니다.
전 또.. 사랑이야기 인 줄 알았네요..
그런데 뿌뿌는 오웬의 담뇨 이름입니다..
오웬은 컷는데도 뿌뿌를 놓지 않아요..
이웃집 아줌마 때문에 오웬 부모님은 뿌뿌 떼어 놓기 작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웬은 꿋꿋하지요.. ^^
마지막엔.. 엄마의 재치로 인해 뿌뿌가 작은 손수건으로 재 탄생하고..
오웬은 아주 즐겁게 뿌뿌를 가지고 다닙니다..

아이들은 어떤 물건에 애착을 가지기도 합니다.
더 어릴때는 손가락 또는 엄마의 쭈쭈를 심하게 탐하기도 하구요..
이럴때.. 강압적 조치 보다.. 오웬의 엄마처럼 현명했으면 합니다.
조금씩 아이가 적응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역시나 제일 경계해야 한 것은...
옆집의 아이와 비교하거나
옆집 아줌마의 조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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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를 따라간 아빠 - 유태 동화 베스트 시리즈 4
루트 모단 그림, 에트가르 케렛 지음, 홍연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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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태 동화 시리즈라 해서 뭔가 하고 봤네요...
제 생각엔 유태 동화 시리즈 라기 보다 작가가 그냥 이스라엘 사람이다라는 거 말고는
별다른 유태 동화라고 하는 특징은 발견 못했습니다..

이 책은 약간 역동적이라고 해야 하나.. 느낌이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철없는 아빠지만...
멀쩡한 가정을 두고 서커스단이 되고 싶어 가버리니까요..

하지만, 그 열정은 참으로 높이 살만 합니다.
다들 시큰둥 보는 서커스 공연도 유독 아빠만은 신나는 표정으로 보고 있어요.
역시 자기가 좋아하고 흥미있어 하는 일은..
남들이 뭐라고 해도 즐거운가 봅니다.

나중에 성공해서 돌아온 아빠..
이 아빠 덕분에 가정은 다 밝고 활기찬 생활을 합니다.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 싶은 꿈이 있는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듭니다..
그런 면에서 서커스를 따라간 아빠는 무모할 지언정..
그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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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자 바꿀래? 국민서관 그림동화 28
사라 발 그림, 미리안 프레슬러 글, 김경연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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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 아이 호응도는 낮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땐 충분히 좋은 책입니다.
동물들의 그림자들이 주인에 대해 싫증나서 서로서로 주인을 바꾸어 봅니다.
그 과정에서 각종 에피소드가 생기지요.
결국 자신의 주인이 가장 자기와 맞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림자가 주인을 선택한다 거나,
그림자를 바꾸거나 하는 발상도 재미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정해지고 권태로와 보이는 일상이나 자신의 처지가,
사실은 가장 최상일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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