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 시대 천재 소년 우가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 미루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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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브릭스 책을 보다 보니..
이제 이 사람의 특징이 조금 감이 옵니다..
아주 부드럽기도 하지만, 극단적으로 거칠기도 해요..
이 책은 그 2가지 면이 다 있습니다.
주인공 우가와 아버지는 부드럽게..
그리고 엄마는.. 아주 거칩니다.
물론 성격 뿐 아니라 그림체, 글자체 까지두요..

기본 줄거리는 천재 소년 우가와..이를 이해 못하는 부모님입니다.
아니 부모뿐 아니라 사회가 우가를 이해를 못하고 오히려 이상하게 여깁니다.
왕성한 호기심은 누르기 일쑤고, 좋은 제안을 해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엉뚱한 아이로만 보지요..
그나마 아버지가 아이를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아버지 지적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우가는 분명.. 틀을 깬 문제제기와 아이디어를 내지만,
스스로 느끼는 한계에는 누군가의 지도가 필요한데
그럴 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마지막은.. 답답하게도... 화가로만 살게 되지요...
본인의 능력은 발휘해 보지도 못하고..

바로 오늘날도 이와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가 특이하건 평범하건,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를 보고 다루고 있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창의, 상상력은 많이 무너지게 됩니다.
어른의 말을 잘 듣는 아이, 공부 잘 하는 아이로 만들어 지는 과정을 대부분 겪게 되구요.
그래도 아이의 말에 귀 담아 보려고 해도..
어른들 스스로 한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괜히 가슴 답답해 지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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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
유리 슐레비츠 지음,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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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유리 슐레비츠의 작품은 많이 못 접해봤습니다만,
이책을 통해 강한 흥미가 느껴집니다.
책 한권이 정말 새벽의 느낌을 그대로 안고 있어요..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전쟁을 피해 살았던 유리 슐레비츠의 배경을 알고 보니..
새벽의 잔잔함이 더 가슴에 아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해가 뜨고 산과 호수가 하나가 된.. 장면이 참으로 좋습니다.
아름다운 초록색으로 화면이 가득하고.. 뒷편에 햇살에 왠지 제 눈이 부신 느낌도 듭니다..
어떻게 보면 고래 같이 보이기도 하구요....
칼텟콧 상을 받았다고 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
이 책도 읽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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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
유리 슐레비츠 지음,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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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슐레비츠의 작품은 많이 못 접해봤습니다만,
이책을 통해 강한 흥미가 느껴집니다.
책 한권이 정말 새벽의 느낌을 그대로 안고 있어요..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전쟁을 피해 살았던 유리 슐레비츠의 배경을 알고 보니..
새벽의 잔잔함이 더 가슴에 아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해가 뜨고 산과 호수가 하나가 된.. 장면이 참으로 좋습니다.
아름다운 초록색으로 화면이 가득하고.. 뒷편에 햇살에 왠지 제 눈이 부신 느낌도 듭니다..
어떻게 보면 고래 같이 보이기도 하구요....
칼텟콧 상을 받았다고 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
이 책도 읽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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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비룡소의 그림동화 64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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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크 작품은 소재가 참.. 특이합니다.
아주 살짝.. 비켜나게만 했을 뿐인데...
많은 매력이 묻어나게 만드는 작가 같애요...
드소도 선생님, 말하는 뼈다귀 , 실버스타와 요술 조약돌.. 등..
아주 특이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느낌을 줘요..
이 책은.. 에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지요..
역시나 착하지도 않은 괴물이지만,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해 지는 줄거리 입니다.
아이들 책에서 뻔한 권선징악을 다루는 것 보다
한가지라도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윌리엄 스타이크의 생각이 녹아 있답니다.
이쁘고, 착하고, 정의롭고..
그런 주인공만이 행복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괴물 본연의 자세로 살아가는 슈렉도 행복을 가질 수 있다는 논리가
아주 가슴에 와 닿습니다..
또한.. 슈렉의 악몽... 참으로 특이하게도 아이들이 뽀뽀를 하는 무서운 악몽도..
사람에 따라서 또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뭔지,
진정한 선량함이 뭔지 다시 생각하게 해 주고,
모든 것은 주관적인 느낌이다라고 일깨워 줍니다.
에니메이션의 코믹한 요소도 없고 세련미도 없지만,
그림책을 읽음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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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함께 놀아요 - 遊ぼう, 遊ぼう, おかさん! (1993)
하마다 케이코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이전 아빠아빠 함께 놀아요의 대 히트로 이번에 고른책은 엄마엄마 함께 놀아요..
역시 대박입니다.. 아니 책 읽기가 대박이라기 보다 따라해 보기..대박..
새벽 1시에 이 책을 읽어서 한 3번은 했나 봅니다. T.T
이제 고만 잤으면 싶은데 너무 재미있다며 또 하자고 그러네요...
별것도 아닌데.. 왜 이리도 좋아하는지..
아마 몸으로 같이 부딪기며 놀아 주는 것 자체가 아이에겐 큰 선물이 되나봅니다.
이 책을 다 본 성현이..
"엄마, 할머니 할머니 함께 놀아요도 나왔데요.." 이럽니다..T.T
아그야, 엄마/아빠 편 밖에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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