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지의 선물 - 노라와 세 친구들 다산어린이 그림책
이치카와 사토미 글 그림, 남주현 옮김 / 두산동아 / 199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체가 참 이쁘다.. 초대받아 간 자리에 뚱뚱이 양 벤지 때문에 계속 소란이 계속된다.
친구들은 모두.. 무슨일이 생기건 벤지 탓으로 돌리고.. 벤지는 얼굴이 붉어만 진다.
그러다 나중에 양 털을 다 잘라내고 나니.. 벤지가 뚱뚱해서 모든 문제가 생겼는 줄 알았는데,
털 깍인 벤지는.. 너무나 외소했다.
친구들 모두..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모른다..
하지만 벤지는 별다른 탓을 하지도 않고.. 털로 옷을 지어 노라에게 선물로 보낸다..

항상 당하면서도 반박은 하지 않고 얼굴만 붉히는 벤지..
그 털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아직 우리 아이는 어리지만 몇년있으면 학교에 간다.

벤지만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과,
사과를 할 줄아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가득한 친구들 틈에 함께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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