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곰 밍의 소중한 집
아이하라 히로유키 글, 아다치 나미 그림, 이정아 옮김 / 상출판사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이런 집에서 우리 아이를 살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든다..
오빠 둘과 함께 사는 꼬마 밍은 소풍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비가 올거 같다는 오빠들의 걱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결국 비가 와서 밍은 울고 오빠들은 업어서 집에 데리고 오는데...
이 오빠들이 감기에 걸리자 레몬차를 만들어 준다.

상당히 이쁜 그림체인데 밍과 오빠들이 서로 생각하는 마음은 이것보다 더 이쁘다.
읽는 동안.. 왜 엄마, 아빠가 등장하지 않을까..
밍을 업고 오는 동안 어디선가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는 글귀에서..
왠지 엄마는 이미 돌아가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그렇지??)

따뜻한 이야기라 참으로 기분 좋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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