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쟁이 꼬마 발레리나
이치카와 사토미 그림, 페트리샤 리 고흐 글, 김경미 옮김 / 현암사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읽어 줄까 말까하고 꺼낸 책이었지요.. 발레용어가 마구 나오고.. 순정풍의 수체화 그림..
그리고 무엇보다 발레라고 하면.. 우리 아이처럼 남자보다는 여자아이에게 어필이 되니까요..
그래도 그림이 너무 이쁘고 내용이 궁금해서 첫장을 넘겼습니다..
주인공은... 2명.. 발레를 잘하고 싶으나 실력은 아직 안되는 듯한 타냐와 발레리나로서 너무도 완벽하지만 친구가 없는 에밀리.
이 2명이.. 동물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어려운 발레동작을 타냐가 동물 흉내라고 하며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고 에밀리도 재미를 느끼지요.
결국 마지막한 함께 어울려 발레를 합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스토리도 아주 탄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은 것이 참으로 안타까워요..
이 동작들은 같이 따라도 해 보고.. 또 몇가지 동물 흉내는 성현이랑 하나씩 내기하듯 해 보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사실 염치불구하고 벌떡 일어서서 해 보고 싶더군요..)
어려운 발레 동작 용어도 별로 읽어 나가는데 중요치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성현이는.. "엄마가 개해, 성현이는 고양이 할께.." 이러면서 책 속 내용을 흉내 내보기도 합니다.
언제 발레공연을 함께 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내일 다시 도서관에 가서 꼭 이 책을 빌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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