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괴물딱지야!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에릭 스미스 그림,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기분좋게 책을 받아보구서...
비닐을 뜯기 전까지 참 내용이 궁금했답니다..
일단 표지에서 색체가 너무 이뻐서 더 좋았구요..

그리고 비닐을 뜯어 페이지를 넘기는 데..
간략한 글귀와 어느집에서나 봄직한 개구장이를 만날 수 있었지요..
전체적인 내용은 "안돼 데이빗" 과 유사해요.
장난 치거나 말썽 피우는 아이가 마지막에는 천사처럼 보인다는 단순한 내용인데요..
매 페이지 마다, 원숭이, 벌, 등등이로 얼굴이 바뀌구요,
바뀌는 모습은 모두 팝업으로 처리해서 흥미를 유발하고 있지요.
흥미유발, 따뜻하고 이쁜 색체, 그리고 유아들의 구미에 맞는 기본적 스토리..
모두 괜찮습니다..

그런데 왜 별이 4개 냐면...
얼굴이 바뀌는 팝업이 보기에 좀 힘겹네요..
벌은.. 정말이지 너무 적나라 하구요..
심지어 마지막 페이지의 천사 얼굴도..
눈과 입을 감는데 그다지 이뻐 보이지 않아요.

어른의 눈에만 그런건지..
사실 곤충이나 동물의 모습도 사실 그대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부모가 징그럽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건 창작류인데.. 좀 더 귀엽게 그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세기의 다른 책들에 비해 가격대비 만족도가 좀 떨어지는 감이 드는게 그 이유가 아닌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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