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1
김향금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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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엄마가 된지 3년을 채워가지만,
저도 탈춤을 제대로 본적이 없네요.
교과서에서나 양반을 해학적으로 놀린다거나, 서민의 애환을 그렸다는 것 정도..

그러다 왕의 남자라는 영화를 접하고 나서
우리나라 마당극이나 탈춤 등의 매력을 알게 되었네요.

재미도 재미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그 가락에 맞춰 덩실 덩실 어깨춤을 추는 매력을
이제야 조금은 알게 된 거 같아요.

양반타르 말뚝이탈, 각시탁 등.. 건이는 탈을 하나하나 써보면서 그 역할을 해 보지요..
덩실덩실 춤도 추구요..말썽을 피워 속상하게 했던 엄마, 할머니 마음도 슬며서 해아려 봅니다..

책을 읽어 주면서 정말 마당극에 데리고 가서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이제는 일상에선 보기 드물고 수학여행이나 가야..
향토물 파는 가게에서 볼 수 있는 탈에 대한 향수가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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